해외 면허 소지 전문의 미국 의료 활동 더 쉬워진다

해외 면허 소지 전문의 미국 의료 활동 더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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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샌디에고 의사들이 해외에서 수련 과정을 마친 전문의들이 미 의료계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수천 명이 넘는 해외 의사면허 소지 의사들에게 미 의료기관 활동은 상당히 배타적이다. UC샌디에고 의과대학의 전문의들과 샌디에고 가정 예방의학국은 지역 가운티의 환자 진료 발전을 목적으로 50 여명의 해외 의료 과정을 수료한 지역 전문의들을 초청했다. 이번 포럼은 미 주요 헬스케어 시스템 및 레지던트 수용 기준 등을 토론했다.

이 포럼을 계기로 UC샌디에고가 해외 의사면허 소지 전문의들을 재훈련을 통해 카운티의 이민자 커뮤니티들이 “문화적으로 능숙한”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의사의 케어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한다.

가정 예방의학국의 글로벌 헬스부의 웰 알-디라이미 교수는, “한 부서의 과장까지 역임했던 유능한 의사들이 직장이 없어서 가장의 역할을 못해 부끄러워하는 가슴아픈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상이한 문화간의 차이점을 잘 인지하며, 전문 분야에서 잘 훈련된 의료 인력의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고 많이 부족한 상황이기도 하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환자들이 본인의 모국어를 구사하고 문화적인 배경이 같은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때 더 효과적이라고 나타났다.

국제 헬스케어 전문의 교육프로그램을 주관한 그로스몬트-쿠야마카 커뮤니티 칼리지 웰컴백센터의 게일 패터슨 메니저는, “문화적인 능숙함이 헬스케어 결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예를들어 해외 자격증을 소지한 의사들은 캘리포니아 의사면허를 받게되면 소외받은 지역사회의 주치의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샌디에고 카운티는 난민 재정착지의 중심지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런 환자들을 수용할 의사들이 부족한 형편이다.

샌디에고 카운티는 지난 2008년 10월 부터 2013년 까지 대략 15,308명의 난민을 수용했으며, LA 카운티의 난민 수 9,611명을 능가하고 있다. 이 5년간 지역별 난민 수는 산타크루즈 4명, 샌루이스오비스포 7명, 산타바바라 11명이 재정착한 것으로 비교된다.

질높은 헬스케어를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이유로 미국의 의사면허 과정은 길고 어렵다. 한편 이런 과정의 기준이 중복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져 있으며, 지나치게 비싸다고 비난하는 의사나 이민자 옹호자들도 있다.

파시마 나디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자 출신으로 7년간 의과대학 및 1년간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2009년 미국으로 난민을 와서 전문의로 활동하기 전 수료증 및 성적증명서 비용과 미국 의사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3가지 시험 비용에 $1,200을 지불했다고 한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나디의사는, “나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있으면 어디 출신을 불문하고 치료를 돕겠지만, 미국에서 의과대를 졸업한 사람들에게 우선권이 많다고 들었다”며 우려했다.

어느 나라 출신을 막론하고(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의사들은 미국 의과대학에서 3년 이상의 레지던트 프로그램을 수료해야 되며, 이 기간 동안 의사 면허 취득까지 의사들은 의료 전문 분야의 트레이닝을 받는다.

그러나 대부분 레지던트 프로그램은 미 의대를 졸업한 의사들에게 주어지는 경향이 많다. 올해 미 의대 졸업생들의 94.4%가 레지던트 프로그램을 받게된 것에 비해 오직 49.5%의 이민자 의사들이 레지던트 과정에 들어갔다.

뉴질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뒤 박사후 과정을 하버드대에서 하고 있는 이라크 출신 알디라이미씨는, “우리는 미 의료 시스템에 적절한 교육 제공, 환자-의사간 관계 개선, 케이스 스타디 등의 훈련 및 재정적인 지원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해외파 의사들이 UC샌디에고 전문의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레지던트 과정에 꼭 필요한 추천서도 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도 하게될 것이라고 한다.

막 의대를 졸업한 학생들을 훈련시키는 비용이 25만불에 비해, 해외 면허 소지 의사를 트레이닝하는데 드는 비용은 2만 5천불 정도이므로 만약 의사 면허를 따게되면 윈-윈 효과라고 기대하고 있다.